하이야🦙, 올해 가장 용기 냈던 순간이 뭐였을까?
1️⃣ 학교 놀이터에 길고 어려운 구름사다리를 끝까지 건너본 순간!
매번 실수했지만 매일 하다 보니 끝까지 건널 수 있게 되어서 기뻤어요!
2️⃣음식점에서 포크가 필요해서 사장님께 직접 이야기 했을 때 뿌듯했어요!
3️⃣롤러코스터가 무서웠지만 끝까지 용기있게 탔어요!
이번 12월 달력은요!
이번 12월 논술달력에는 어떤 주제를 담아야 할지 한참 고민을 했어요.
“우리 아이의 성장을 매일 보고는 있지만, 정작 아이 스스로는 잘 느끼지 못하지 않을까?”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!
연말에 “올 해 어땠어?”라고 물어보면, 아이들은 “좋았어요!”로 대답이 끝나잖아요😮💨
그래서 이번에는 아이가 스스로 한 해를 돌아보고, 자신의 성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질문들을 담아봤어요.✍️
📅 12월 논술달력, 이렇게 구성했어요
이 달력은 단순히 질문만 던지는 게 아니라, 아이가 자신의 1년을 차근차근 돌아볼 수 있도록 세 가지 테마로 나눠져 있어요.
1️⃣1~22일 : 한 해를 돌아보는 질문들이에요. 올해 경험한 순간들, 실수와 배움, 자랑스러웠던 행동들을 한나씩 되돌아보면서 아이가 스스로 “내가 이렇게 많이 성장했구나!”를 느낄 수 있도록 했어요
2️⃣23~25일 : 크리스마스 특별질문으로 구성했어요! 선물을 받는 기쁨도 좋지만, 누군가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도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도록 했어요.
3️⃣26~31일 : 새해를 준비하는 질문들이에요. 한 해를 마무리하고, 올해의 나를 칭찬해주며, 내년에는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보아요. 새로운 해를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해요.
💬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대답했어요
하이(8세)와 태이(5세)에게 물어보았는데요! 훨씬 더 솔직하고 깊은 대답들이 나와서 놀랐어요 :) 하이와 태이에게 질문을 하나씩 읽어보며 이야기를 나눴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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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이야🐰, 올해 내가 스스로 자랑스러웠던 행동은 뭐가 있어?
1️⃣유치원 가는 게 처음엔 두려웠는데, 이제는 혼자서도 잘 가는거! 그게 제일 자랑스러워요!
2️⃣콩을 맛있게 잘먹을 수 있게 된거요!
평소에는 “오늘 하루 어땠어?" 하면 "좋았어요~"로 끝났는데, 이렇게 구체적인 질문을 하니까 아이들이 정말 많은 이야기를 꺼내더라고요.
엄마인 저도 잊고 있던 순간들이 아이 입에서 다시 나오는데, 하나하나 생생하게 떠올라서 너무너무 대견했어요.🥹💛
💌 아이와 함께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
질문을 주고받다 보면 아이의 시각에서 느꼈던 감정들, 우리 가족이 함께 보냈던 일상들이 더 특별하게 보이더라구요!
질문 하나하나가 아이에게는 성장의 기록이 되고, 엄마에게는 아이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될 거예요.
한 해의 마지막인 12월, 하루 5분만 투자하여 아이와 함께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떠실까요?🥰